성충의 크기는 약 0.5mm이며, 적갈색으로 등에는 적색으로 약간 돌출한 부위(결절)에 담적색 털이 나 있다. 어릴 때는 선홍색으로 되었다가 성충이 되면 암적색이 된다. 암컷은 타원형이나 수컷은 마름모꼴이다. 수컷은 다리가 긴 것이 특징이다.
알은 적색이고 구형이지만 약간 납작하며 등면에 방사상의 줄이 있다.
[생태]
연간 약 8~14세대 발생하며 알→유충→전약충→후약충→성충 순으로 발육한다.
모든 태로 월동하는데 기온이 8℃이상이 되어야 발육이 가능하므로 겨울철에는 거의 발육하지 않는다. 발생양상은 연차별 또는 지역 및 월동량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5~6월과 10~11월 2회의 발생피크를 보인다. 발육은 약 10~11℃부터 시작하며, 알~성충까지의 발육기간은 1℃-20.7일, 24℃-14.2일, 27℃-11.0일, 30℃-9.1일로 30℃까지는 발육속도가 빠르나 30℃ 이상에서는 발육이 둔감해진다. 그리고 저온기(겨울, 봄)에는 주로 잎의 뒷면을 서식장소로 선호하며 수관내부와 가운데 부분에 많고, 고온기(여름, 초가을)에는 주로 잎의 앞면을 선호하며 수관 외부와 아랫부분의 밀도가 높다.
[피해]
성충과 약충이 잎 양면에서 수액을 빨아 먹어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황화현상이 나타난다. 성충의 밀도는 앞면이 높고 알은 뒷면이 높다.
[방제]
겨울철 따뜻하면 월동량이 많아 발생이 많아진다. 5~6월 비가 적어 건조하면 7~8월 발생량이 많아진다. 겨울에 기계유제를 살포한다. 감귤과원에서 귤응애 방제에 사막이리응애를 방사하여 방제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