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또는 회백색으로 암컷은 둥근 모양이고 수컷은 길쭉한 모양의 깍지벌레이다.

암컷은 직경이 2.0~2.5mm인 원반형이고 몸은 백색왁스로 덮여 있으며 등면 가운데에 등황색 피부가 노출되어 있고, 세로줄을 형성하나 가운데 선이 없는 경우도 있다. 가시털융기부는 18쌍이고, 복부에 커다란 가운데 구멍이 나 있다. 수컷은 유충기에는 1.2mm 정도의 길쭉한 흰 막대 모양이나 다 자라면 한 쌍의 투명한 날개가 달린 성충이 된다. 수컷 성충은 몸길이가 0.6mm 내외로서 몸은 등적색이다. 

[생태]

온실에 주로 발생하는 온실해충으로 딸기에서는 시설육묘기에 발생한다.

년 2세대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정한 암컷으로 월동한다. 월동 암컷은 2월경부터 체내에 알이 생기기 시작해서 4월에는 성숙한 알이 몸 안에 가득 찬다. 4월 중순~5월 상순에 암컷은 깍지 아래에 알을 낳으며, 알은 10일 정도 후에 부화한다. 

5월 중하순에 부화약충은 산란처 주위를 기어 다니다가 가지나 줄기의 적당한 부분에 고착한다. 1회 탈피는 부화 2주 후에 하며, 암수가 각각 다른 모양을 한다. 2회 약충은 8월 상 · 중순에 나타난다. 성충이 되면 교미하고 수컷은 죽고 암컷만 월동한다. 

[피해] 

삼각주 등 선인장의 생장점 부근에 발생하며, 흡즙 가해로 인해 피해부위가 탈색되고 생육이 지연되며, 미관을 해친다. 시설 육묘기 중에 딸기 줄기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어 수세를 약화시키고 심하면 가지가 마르게 된다. 

[방제]

발생이 적을 때는 직접 손으로 긁어서 떨어뜨린다. 피해엽과 가지는 잘라 없애는 것이 좋으며, 발생이 많을 때는 약제를 1-2회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