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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정보
해충 또는 작물 :
1더뎅이병
명칭 : 더뎅이병
학명 : Elsinoe fawcetti Jenkins
분류 : Scab

피해작물:
추천약제:

[병징]

잎의 경우 병원균 침입 3일 후,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초기증상은 파리똥 같은 작은 반점이 생기고, 그 주위는 황화되며, 병이 진전됨에 따라 점차 반점이 커지고 돌출해 회갈색이 되고 다습할 경우, 연한 황색 또는 분홍색으로 변한다. 심할 경우 잎이나 열매가 기형이 되며 신초에서는 낙엽이 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잎이나 과실의 발육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초기 감염(잎은 4분의 1 정도 자랄때까지, 열매는 약 0.5~1cm 크기까지)시에는 돌기형이 되고 후기 감염 시에는 부스럼 또는 딱지형이 된다. 돌기형, 딱지형 병반도 과실이 점차 커질수록 부스럼형 병반으로 변한다. 

저항성 품종이나 다 자란 잎, 주위 환경이 발병조건에 알맞지 않을 경우, 병반이 흑점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병원균] 

감귤 더뎅이병균은 자낭균에 속하는 곰팡이병으로 두 가지 종이 보고되고 있다. 첫째, 유성포자 세대가 Elsinoe fawcettii Bitancourt & Jenk.이고 분생포자 세대가 Sphaceoima fawcettii Jenkins인 일반적인 감귤 더뎅이병이다. 둘째, 스위트오렌지 더뎅이병인 E. australis로 현재까지 남미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감귤 더뎅이병인 E. fawcettii에는 여러가지 병원형이 존재한다. 대표적인것이 레몬이나 클레오파트라만다린에 병을 일으키며 호주 뉴질랜드에 존재하는 레몬 더뎅이병과 트리온즈 더뎅이병, 그리고 샤워오렌지에 병을 일으킬 수 있는 Florida Broad Host Range(FBHR)형 등이다. 

최근 제주도에서 진 귤더뎅이병이 발견됐고 플로리다 등에서 SRGC형 병원균이 새로운 병원형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들 중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되는 온주밀감에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형은 FBHR과 FNHR형이다. 스위트오렌지 더뎅이병이나 다른 병원형은 온주밀감에 병을 일으키지 못한다. 감귤 더뎅이병균의 유성포자세대는 브라질에서만 유일하게 발견됐고, 아직까지 다른 지역에서는 보고된 적이 없다. 분생자경은 격막이 없거나 한 개 혹은 두 개의 격막을 가지고 있으며, 분생포자는 두 개의 형태, 즉 투명포자(hyaline conidia)와 방추형포자(spindle shaped colored conidia)가 존재한다. 투명포자는 크기가 5~8 x 2~4㎛이며 단세포이고 투명한 타원형 형태를 지니고 있다. 방추형포자는 크기가 10~16 x 4㎛이며, 이들은 직접 기주식물에 침입하지 못하지만, 빗물이나 바람 등에 의해 다른 곳으로 전파되고 그곳에서 기주식물에 직접 침입할 수 있는 투명포자를 출아에 의해 생성한다. 

 

[발생생태] 

병원균은 가지나 잎의 병반에서 균사형태로 월동하며 15℃에서 2일 정도 병반이 젖어 있으면 전염원이 되는 포자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25℃ 내외에서 병 진전속도가 가장 빨라 2.5일이면 첫 병징이 나타나며 35℃ 이상에서는 병이 발생하지 않는다. 포자가 형성된 후에는 식물체 표면이 3시간 정도만 젖어 있어도 병원균이 침입할 수 있다. 포장에서의 월동 전염원으로는 잎의 병반이 중요하며 병반상에서 분생포자가 형성돼 1차 전염원이 된다. 병반에서 형성된 포자는 빗방울 속에 섞여 공중으로 비산하며 원거리까지 이동한다. 

방추형 포자는 비록 직접 발아해 병을 일으키지는 못하지만, 이슬이 맺히는 아침에 주로 생성돼 바람에 의해 전반된다. 잎은 발아기 때부터 중간 정도 성장했을 때까지가 감수성이 가장 강하며 잎이 완전히 자라 굳어지기 시작하면 병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열매는 낙화해 1~2개월까지가 감수성이 가장 강하지만 낙화 3~4개월후에라도 조건만 만족하면 발병할 수 있다. 

5월 10일을 전후해 봄순에 더뎅이병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5월 20일경까지 봄 순에 발생하지 않으면, 그 해 과원에서는 더뎅이병이 거의 발병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으며 특별히 방제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봄순에 더뎅이병이 발생하면 기상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급격히 번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방제에 주의해야 한다. 

봄순에 발생한 나무가 2~3가지 이상이면, 5월 상중순경 방화해충 방제시기에 더뎅이병 방제약제를 혼용해 동시방제를 한다. 그리고 발생이 많은 과원은 5월 하순잿빛곰팡이병 방제 시, 6월 중순 검은점무늬병 방제 시 다이센엠-45보다는 더뎅이병 동시방제가 가능한 썬업, 안트라콜, 델란 등을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델란의 경우 기계유유제와의 살포간격을 25일 정도 유지해야 안전하다. 

더뎅이병 방제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병 발생의 진단이다. 많은 농가에서 블록하게 튀어나오거나 오목하게 들어가면 더뎅이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대부분 더뎅이병이 아니라 검은점무늬병이나 다른 물리 생리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 더뎅이병은 튀어난 부분을 손으로 만져보면 거칠고 통상 회갈색의 딱지 같은 것이 볼록하게 튀어난 부분이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붙어 있다. 따라서 과원에 발생하는 병이 더뎅이병인지 정확하게 확인한 후 방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5월 중순까지 봄순에 더뎅이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그 후로는 거의 더뎅이병 방제가 필요치 않지만 더뎅이병이 봄순에 발생했고 어린 열매에도 간혹 보이면 7월 중순까지도 방제가 필요하다. 

 

[방제방법] 

1) 재배적 방제 

저항성품종 재배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제주도 내에서 주로 재배 되는 온주밀감은 감수성이 매우 높은 품종이다. 더뎅이병 방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병부위를 제거해 병원균을 옮길 수 있는 전염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전년도에 감염된 잎이나 가지의 병반에서 이듬해 새로운 병원균이 생성되기 때문에 수확시나 전정시, 이러한 이병조직을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 이병조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경우,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병 발생에 좋은 조건이 되면 금방 병이 만연될 수 있다. 과원은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고 다습조건이 되지 않도록 간벌해 주는 것이 좋다. 

2) 약제방제 

발아 초기, 비가 오기 전 등 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더뎅이병의 초기 방제는 열매에 전염원이 되는 새순으로의 감염을 막아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며, 이때 방제가 철저하면 이후 방제는 훨씬 용이해진다. 방제 시(특히 초기 방제 시) 응애의 밀도가 잎당 2~3마리일 경우 기계유유제와 혼용함으로써 농약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더뎅이병 발생이 염려되는 지역에서는 초기 방제 후, 꽃이 벌어지기 전에 구리제를 살포해주는 것이 더뎅이뿐만 아니라 궤양병 방제에도 유리할 것으로 생간된다. 

낙화기 이후 장마 직전에 검은점무늬병과 동시방제하면 열매에서 이들 병에 대해 가장 감수성이 큰 시기인 장마기에 병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병 발생은 7월까지도 계속돼 방제의 필요성이 있지만 8월 이후엔 정상적인 포장 조건에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강우 일수가 지속될 경우 병이 만연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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