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충은 암수 모두 흑색 또는 흑갈색을 띄고, 유충은 황갈색이다. 성충의 체장은 약 3mm 내외로 더듬이는 0.5mm내외로 비교적 길다. 본종은 외래 해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경남 창원 단감과원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래 피해지역이 경남북, 전남북 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생태]
년 1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간혹 2세대 성충이 2차 생장지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성충으로 감나무 및 과원주변의 소나무, 참나무 등의 초피에서 활동하며 월동성충은 4월말~5월초에 감나무의 어린 잎을 세로로 말고 산란한다. 1세대 성충은 6월 상순에 나타나며 6월 중,하순경 월동처로 이동한다.
[피해]
잎과 과실을 가해한다. 월동성충은 어린 감잎을 세로로 말고 그안에 알을 낳고 흡즙한다. 말린 잎 한 장에 보통 160마리 정도가 들어 있으며, 말린 잎은 처음에는 황록색에서 점차 마르게 되고, 심한 경우 낙엽이 된다. 유충과 1세대 성충은 어린과실을 가해하여 0.5mm 정도의 흡즙 흔적을 남긴다.
[방제]
외래곤충의 대표적인 특성이 천적형성이 되지 않아 초기방제를 하지 못하면 급속하게 증식되어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다. 경미한 피해가 보이기 시작하는 전엽 5~6매 때와 1세대 성충이 나타나는 6월 중하순경이 방제 적기이다. 잎이 말린후에는 방제효과가 떨어지니 초기방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