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충이 11~15mm가량의 작은 하늘소로서 몸색깔은 흑색이나 머리는 적갈색이다. 날개에 3개의 황색 띠가 있어 구별된다. 유충은 13~17mm 길이로 머리부분이 뭉뚝하며 황백색이다.
[생태]
우리나라에서 80년대 초반부터 많이 발생하여 포도나무에 피해를 줬으며, 지금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연 1회 발생하고 포도나무 가지 피해 부 속에서 2~3령 유충으로 월동한다.
4월 상순부터 월동유충이 활동하며 줄기의 내부로 먹어 들어간다. 줄기내부에서 번데기가 되며 성충은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계속 발생한다. 성충은 눈 부위에 많이 산란하나 눈과 잎자루 사이에도 낳는다. 알은 약 5일이면 부화하여 눈을 뚫고 들어가 표피 아래의 목질부를 얕게 먹어 들어가 형성층을 갉아먹다가 3mm 정도 크기의 유충으로 자라면 월동에 들어간다.
[피해]
줄기를 파고 들어가서 줄기를 고사시키기도 하고, 피해가 심할 때에는 포도나무를 통째로 고사시키기도 한다.